영화 <아수라>(2016)는 범죄 영화로 박성배 시장(황정민)의 부패와 이를 파해치는 검찰, 그리고 이들과 연결된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수라>의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제 관람평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수라> 정보
아수라(Asura : The City of Madness)
개봉 2016.09.28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범죄, 액션
132분
ott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애플 tv
출연진 :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평점 : 6.54/10
관객수 : 259만 명
수상 : 26회 부일영화상(최우수 감독상), 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파이오니어상), 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기술상), 37회 청룡영화상(인기스타상, 촬영조명상), 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 10선)
<아수라> 줄거리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에서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아수라> 등장인물 / 출연진 : 정우성 / 황정민 / 주지훈 / 곽도원
배우 정우성 : 한도경 역
한도경(정우성)은 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밑에서 그의 앞길을 막을 만한 일들을 처리하는 부패형사다. 비록 이런 일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지만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다. 자신이 이용당하면서도 이용만 당하기는 싫은 '개'지만 성깔이 있는 '개'다. 이기는 편이 그의 편일 뿐이다.
배우 황정민 : 박성배 역
안남시장. 뻔뻔함과 자기 우월감의 소유자. 그는 자신이 어떠한 잘못을 해도 검찰이나 반대파의 공격에 살아남을 수 있다 자신한다. 말은 번지르르 하지만 위험하고 비열한 사람. 사람을 이용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언제든지 그의 '개'들을 버릴 준비가 돼있다. '돈과 권력'을 이 세상의 가장 뛰어난 가치라 보고,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해결되지 않으면 죽이면 된다.
배우 주지훈 : 문선모 역
한도경(정우성)의 동료 형사. 한도경(정우성)의 권유로 박성배(황정민)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최측근이 된다. '성공'하면서 문선모(주지훈)는 한도경과 거리를 두게 되고, 그의 참견 혹은 조언을 거북하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박성배(황정민)의 지시를 받아 사람들을 죽여야 할 정도로 타락하게 된 것이 한탄스럽다.
배우 곽도원 : 김차인 역
대한민국 검사. 박성배(황정민)를 잡기 위해 한도경(정우성)의 약점을 잡은 것처럼 누군가를 이용하는 데는 도가 텄다. 그렇지만 그는 죽음 앞에서는 자신이 증오하던 사람의 사람이 기꺼이 될 수 있다.
배우 김원해 : 작대기 역
범죄자. 한도경(정우성)이 뒤를 봐줘 작대기(김원해)는 직접적으로 손에 더러운 물을 묻힌다. 한도경의 명령으로 한성배(황정민)의 약점을 쥐고 있는 증인을 필리핀으로 보내버린다. 약을 주면 모든 일이든 다 할 수 있는 약쟁이다.
<아수라> 결말
박성배(황정민)가 살인교사 한 그의 실장 은충호(김종수)의 장례식장. 한도경(정우성)은 박성배(황정민)가 김차인(곽도원)과 둘이서 이야기하라고 김차인과 검사수사관들을 장례식장에 부른다. 박성배는 김차인에게 같은 배를 타자고 제시하지만, 김차인은 반대한다.
눈빛이 절대 믿으면 안 되는 그런 눈을 가지셨다. 우리 시장님
김차인(곽도원) 대사
한편, 문선모(주지훈)는 박성배(황정민)의 명령을 받고 '배신자' 한도경(정우성)을 처리하려고 한다. 그렇게 싸우던 중 문선모(주지훈)은 자신의 친한 형인 한도경을 미처 죽일 수 없었고, 그를 말리려는 한도경(정우성)이 그를 찌르고 만다.
김차인(곽도원)이 박성배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사실을 알게 된 박성배(황정민)는 그의 검찰무리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죽음으로 협박한다. 결국에는 김차인이 박성배에게 항복을 선언했지만, 이미 늦어 버린다.
박성배(황정민) 빼고는 다 죽은 줄 알았지만, 마지막까지 한도경(정우성)이 그와 싸우고, 둘 다 총에 맞아 죽는다.
<아수라> 관람평
영화 <아수라>에서 출연진들의 연기는 흠잡을 때가 없다. 정우성 / 황정민 / 주지훈 / 곽도원 / 김원해를 비롯한 모든 주조연 연기자분들께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셨다. 특히 김원해(작대기 역) 님의 약쟁이이자 양아치 연기가 돋보였다.
스토리 또한 흥미진진하다. 부패시장 황정민과 검사 곽도원의 싸움에 '미끼'가 된 정우성의 스토리는 빠른 템포로 꽤 매끄럽게 흘러간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영화를 급하게 끝낸 느낌이 있어 결말이 조금 아쉽다. 그렇게 모든 사람들을 죽였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그래서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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