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 명대사 줄거리 리뷰 정보 출연진 영국드라마 추천

BBC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Peaky Blinders) 는 심심할 틈이 없는 영국 범죄 드라마로, 20세기 피키 블라인더스 조직이 영국 전체를 삼키기 위한 과정, 특히 시즌3는 토미 셸비와 러시아 귀족들과의 비즈니스를 다룹니다. 지금부터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의 정보,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명대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직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 1,2 리뷰를 안 봤다면?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1 명대사가 궁금하다면?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 명장면 넷플릭스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2 명대사가 궁금하다면 줄거리 명장면 영국 드라마 추천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 정보

출처 : BBC

편성 : 영국 BBC two
방영기간 : 2016.05.05 ~ 2016.06.09
OTT : 넷플릭스
출연진 : 킬리언 머피, 헬렌 맥크로리, 폴 앤더슨,
조 콜, 소피 런들, 케이트 필립스, 가이테 얀센...
6부작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 줄거리, 결말

피키 블라인더스와 러시아 귀족과의 비즈니스
영국에 피난 온 러시아 귀족들은 조지아에서 싸우고 있는 동지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자 영국의 영향력 있는 Economic League와 계약하고, 토미 셸비(는 그들에게 협박당해 무기공장에서 무기를 훔치고 운송하기로 약속한다. 토미 셸비는 러시아 귀족들과 Economic League를 믿지 않기에 조사를 하던 중, 그는 Economic League와 러시아 귀족들의 대변인인 휴즈 신부와 Economic League가 알고보니 무기 운송차를 폭파해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영국과 러시아의 외교를 파기하려는 계획을 알게된다. 휴즈 신부에게 협박 당한 그는 어쩔 수 없이 신부의 말을 따르는 척하고, 뒤에서는 러시아 귀족들을 믿지 못한 그는 그들에게 돈을 받고 일을 피해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러시아 공녀인 타티아나와 함께 그는 이 귀족들의 저택의 금고에서 보석들을 훔치기 위하여 굴을 판다. 그러나 이 사실을 토미 셸비와 동맹을 맺은 솔로몬스 (톰 하디)가 휴즈 신부에게 알리고, 휴즈 신부는 토미 쉘비의 아들을 납치하고 무기 운송차를 폭팔하라고 협박한다. 결국에는 토미가 굴을 파는 동안 아이는 마이클이 구출하지만, 운송차는 폭팔하고 난 뒤였다. Economic League는 거사 뒤에 피키 블라인더스를 처리하기 위하여 가족을 구속한다.

피키 블라인더스와 찬그레타 조직 간의 갈등 
이탈리안 조직 찬그레타 우두머리의 아들은 피키 블라인더스의 사무담당 직원인 리지와 만나고 있다. 그녀가 다른 조직과 만나는 것을 반대한 존 셸비는 그의 술집을 폭파하고 그를 해쳤다. 이에 미스터 찬그레타는 피키 블라인더스에 반발하고 이에 다시 피키 블라인더스가 반격한다. 그러자 찬그레타는 토미 셸비를 암살하려고 총을 쏘는데, 그 옆에 있던 그의 아내 그레이스가 맞아 죽는다. 이에 분노한 토미 셸비는 미스터 찬그레타를 죽인다. 그렇게 이들 간의 전쟁은 마무리가 되는 듯 싶었지만, 시즌 4에서 미국에 있던 찬그레타의 아들이 속한 마피아와 피키 블라인더스와의 갈등이 있을 듯 싶다. 

셸비 가족의 균열
가족 회의를 통해서 중요한 안건들을 결정했던 예전과 다르게 토미 셸비가 혼자 결정하고 가족들 모르게 계약을 맺는다. 이에 셸비 가족(특히 존과 아서 셸비)은 피키 블라인더스가 가족 비즈니스가 아니라 토미 셸비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자신들은 꼭두각시 같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토미 셸비가 그레이스를 잃은 후부터 가족에게 더욱 마음을 닫는다. 토미의 아들이 인질로 잡히자 그는 가족에게 상처 입히면서 그들이 정보를 흘렸다고 의심한다. 셸비 가족의 균열은 마지막에 구속될 때 심화한다.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 명대사

출처 : BBC

Ambition for respectability doesn't make you a saint.
사회적 존경에 대한 야망이 당신을 성인으로 만들지 않아.
드라마 중 휴즈 신부(패디 콘시딘) 대사

토미 셸비는 그레이스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한다. 도박, 경주말 조작 등 수익만을 위해 달려온 피키 블라인더스에게 이 재단은 '사회적 존경'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이다. 그리고 이를 지적한 사람이 바로 '휴즈 신부'다. '성인'이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누군가를 위하는 '투명한' '깨끗한' 마음일까? 그렇다면 아무리 큰 도움을 주더라도 나 또한 이득을 보려는 심리가 있다면 그것은 '성인'이 아닌걸까? 이러한 견해는 '결과'보다는 '의도'를 따지는 칸트의 도덕법칙을 따른다. 그렇다면, '성인'의 경우, 의도가 오염되어 있지 않아야하고, 의도는 깨끗하지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된다면 '의인' 정도가 아닐까? 이 세상에는 '사회적 존경'을 위하여 자선사업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나 사람들이 절박하다면 '성인'이든 아니든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출처 : BBC

The only way to guarantee peace is to making
the prospect of war hopeless.
if you're soft on rebellion, it'll grow.
평화를 보장하는 방법은 상대가
우리에게 덤비려는 희망조차 꺽는 거에요.
너무 관대해지면 놈들은 기어올라.
드라마 중 토미 셸비(킬리언 머피) 대사

 
존 쉘비는 찬그레타의 심기를 무의미하게 긁는다. 긁어 부스럼을 낸 상황이다. 그래서 폴리 고모는 찬그레타의 반항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존에게 사과를 하라고 한다. 그러나 토미는 '통치하는 자'가 '통지받는 자'에게 사과를 한다면 이들이 더욱 기어오른다고 생각한다. 평화를 보장하는 방법은 '힘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걸까? 우리는 자연적으로 누군가를 짖밟고 올라서려는 걸까? 'Si vis pacem para bellum'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말도 있다. 항상 전쟁 상태에 있어야지만 역설적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육강식의 세계 속 집단 사이에, 즉 '서열'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이러한 금언이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서로 손해볼 수 있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동맹'이라는 것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동맹 또한 '힘'으로 결정될 수 있지만 말이다. 근데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양육강식인가?

출처 : BBC

All religion is a foolish answer to
the foolish question. 
드라마 중 토미 셸비 (킬리언 머피) 대사

 
토미 셸비는 그레이스가 죽은 뒤 그녀의 사파이어 목걸이가 저주받았는지를 집시 마녀에게 물어보러 간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토미가 계속 자책을 하면서 그가 버티지 못하자 그의 탓이 아니라 목걸이의 저주 때문에 그녀가 죽었다고 그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준다. 한 시름 놓은 토미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면서 이 대사를 한다. 비록 그의 아내가 죽어서 '종교'에 잠시 의지하지만 본성은 '현실적'이다. 종교는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각자의 대답을 만든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이지는 않다. 대부분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으며,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렇기에 종교의 비현실성을 지목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기 위하여, 지금 눈 앞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볼 수 없다.

출처 : BBC

You can change what you do,
you can't change what you want.
드라마 중 토미 셸비(킬리언 머피) 대사

 
이 대사는 마음에 울리는 것 같다. 내가 하는 일은 꼭 내가 원치 않아도 머리로 필요하다면, 그리고 해야한다면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의지와 희망이 절대적으로 개입된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머리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에 끌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머리는 내가 생각을 다르게 하면 되지만, 마음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은폐하고 숨기고, 다른 것을 하려 한다면, 오히려 그 갈망하는 마음이 커져 우리의 행복을 갉아먹는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욱 행복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후회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정직하게 열정적으로 쫒아 가보자.

출처 : BBC

I want him to acknowledge that
he who fights by the sword
he dies by it.
너가 칼을 들고 싸운면
너도 칼에 죽는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드라마 중 솔로몬스 (톰 하디) 대사

 
토미 셸비는 러시아 귀족들과 거래할 보석들의 진위와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영국의 최고 보석 감정사 솔로몬스에게 부탁하고 그가 휴즈 신부의 계획대로 거사를 행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그러나 솔로몬스는 이 계획을 휴즈 신부에게 전달하고 이로 인해 아들이 인질로 잡힌 토미는 그에게 그가 '선을 넘었다'고 소리지른다. 솔로몬스는 이 대사를 하면서 남들의 가족은 잘 죽였으면서 어떻게 토미의 아들을 데려간 것이 잘못된 일인가 얘기한다.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면서 그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남을 상처 입히면서 나는 안전하고 싶은 것이 얼마나 역설적인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한다. 남한테는 차갑고 가차없지만 나 자신에게 관대한가? 나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나의 상처만 생각하는가? 한번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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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 블라인더스 시즌3 리뷰

그레이스와 토미의 서사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그레이스가 죽고 그가 그녀의 환상을 보았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물론, 그가 다시 러시아 대공녀랑 지내는 것을 보며 약간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킬리언 머피 사랑합니다.

피키 블라인더스 영드 추천합니다.

다음번에는 가장 걸작이라고 불리는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4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