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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심심할때 / <마에스트라> 이무생, 이무생로랑 총정리 : 유정재 명대사, 명장면, 심리 분석 : 티빙

by 심심싫어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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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여러분, tvN 주말 드라마 <마에스트라> 보고 계신가요 ?

이 드라마를 통해 유정재 역을 열연 중인 배우 이무생을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봄밤> 가정폭력남, <더글로리> 사이코패스 등 악역으로 만나다가,

출처 : 더글로리, 유정재, 넷플릭스

이영애만을 바라보는 로맨틱하고 개성있는 유정재를 보니 감탄하게 되네요.

출처 : tvN, 이무생, 제이스타트 엔터


이무생로랑이 연기한 '유정재' 는 누구인가 ?

출처 : tvN

유정재 (40대, 남)

UC 파이낸셜 회장

부드러운 미소, 날카로운 눈빛. 미소에 속아 함부로 다가갔다간 금방 속내를 간파당할 것만 같다.

누구는 부모덕에 돈놀이나 하는 한량이라 하고, 누구는 투자의 귀재라 한다.

둘 다 사실이다. 금수저로 태어나 실컷 놀면서 재밌는 것에 투자했더니, 돈을 더 벌었으니까.

세음의 옛 연인. 20살, 바다에 뛰어든 걸 구해줬더니 돌아오는 건 차가운 눈빛이었다.

그 눈빛에 사로잡혀 세음을 붙잡았다. 이왕 죽을 거면 자기랑 좀 더 놀다가 죽으라고. 그렇게 정재는 기꺼이 세음의 타락 천사가 되었다. 세음이 원하는 건 뭐든 가져다줬고, 그녀가 자신의 옆에서 행복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모든 건 정재의 착각이었다. 음악이 아프다며 자신에게 왔던 세음이 다시 음악을 하겠다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정재는 세음을 붙잡았지만, 그녀의 결심은 단호했고, 미련 없이 그를 떠나버렸다.

그때 깨달았다. 차세음에게 유정재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유정재에게 차세음은 모든 것이었다는 걸!

세음과 헤어진 후 삶의 의미가 사라지고 될 대로 되라 뿌려댄 돈. 하지만 될 놈은 된다고. 친구의 벤처사업에 투자한 게 대박 난다. 이후로 사업에 몰두해 더 큰 부를 축적하며, 투자계의 거물이 되는데...

차세음,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tvN

이무생이 연기한 '유정재'는 삐딱해 양아치 같으면서 약간 장난기가 있어 천진난만해보인다. 유정재는 이무생이 과거에 열연했던 <더글로리> 강영천 역과 <봄밤> 남시훈역과 어둡고 삐딱하며, 미쳐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유정재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전연인, 이영애 (차세음)에게 향해 있다는 점에서 장르가 다르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지려 하지만, 이영애만큼은 조심스럽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이영애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그녀의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녀에게 "넌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야, 그때나 지금이나"라는 그의 가슴에 상처를 새기는 말을 들어도 계속 옆에 있고 싶어한다. 이 드라마에서 사실 이영애 그 자체를 사랑하고 그녀의 음악과 재능이 아닌 '그녀'를 위하는 것은 이무생 뿐이지 않을까 ?

이영애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극중 이무생이 빠지는 일은 없으며, 항상 두 팔 걷고 나선다. 이러한 헌신적이고 로맨틱한 면은 이영애의 남편인 김영재 (극 김필)과 대조된다. 국회의원의 아들을 건드릴 수 있고 경찰서장과 면담 할 수 있을 만큼의 자신의 능력, 즉 돈과 권력,을 이영애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만 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도와줬다고 자랑하지 않고 "내가 그랬나" 정도로 그치는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글거릴 수도 있는 대사지만 이무생은 이 또한 조금은 무섭게, 하지만 로맨틱하게 소화하며 이 드라마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이무생로랑 (유정재) 의 명장면, 명대사

https://www.youtube.com/watch?v=V69ntmLFpxg

장면 1) 이영애가 대학생 때 자살하려 할때 구해준 사건을 계기로 이무생과 3년을 교제했다. 결국에 마지막은 음대를 가려는 이영애의 앞길을 막고 오직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이영애에게 요구했다. 구원으로 이어진 서사에 비해 어쩌면 초라하고 소름돋는 이별일 수도 있겠다. 그의 연인이 자신 말고 '음악'에 취중해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염려해 성장하고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이영애를 가로막는 이무생의 사랑은 비성숙하고 이기적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뒤에 세계적인 지휘자가 된 이영애를 만나고 나서는 그녀의 안녕을 빌고 어려울 때 옆에서 지켜주는 보다 성숙하고 진정하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장면 2) 비록 이영애가 자신의 남편 김영재 (극 김필)이 불륜을 저지를 것을 직접 보았지만 이 불륜 스캔들이 터진 것에 대해 방송에 나와 부인했다. 제보동영상이 위조라고 말이다.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이무생은 이영애의 "이혼할 것니다" 발언에 기분 좋고 통쾌해 보이는 표정을 보인 뒤 "그 사진은 조작 되었습니다" 발언에 대해 어이없고 의심하는 표정의 변화가 그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잘 표현했다. 그 이후 바로 이영애를 찾아와 "뭐 한 거야 너?"라고 반박을 하며 자신의 불만과 그녀가 이해 되지 않음을 표현했다.

뭐 한 거야 너 ?

드라마 안에서 어른들의 존댓말에 익숙해져 있어 40대의 두 사람의 대화에 "너"라는 표현은 이질적이었다. 그렇지만 이 대사만큼 그들이 사랑했던 시절의 추억, 아픔, 기억을 담아낼 수 있을까 ? 20대였던 그들이 만나 쓰던 말투. 그만큼 친근하고 가까웠던 그들이 지금은 티격태격하고 있다. 이영애의 날이 서있는 모습과 대조되게 친근한 말투는 과거와 현재의 괴리감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 서글프다.

 

장면3) 이영애의 무서운 유전병을 알게 된 이무생은 "네가 숨기려던게 그거였어?"라며 충격적이고 자신을 믿지 못하고 숨긴 그녀를 향한 상처와 걱정되는 눈빛을 내비추며 이영애에게 자신이 그녀에 병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밀을 이무생이 알고 있다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이영애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래도 그 충격과 두려움은 이영애가 공연 이후 보여준 초초함에서 보여지듯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숨긴거였다. 이 초초함을 알아본 사람은 이무생 밖에 없고 그녀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이는 관객의 감동받고 즐거운 표정과 이무생의 어두운 표정과 대조되면서 그녀의 지휘에 관심이 있는 관객과 다르게 그는 "차세움"이라는 사람을 사랑한나는 것을 강조한다. 이렇게 치명적인 병을 가진 그녀의 모든 것을 받아 줄 수 있는 사랑은 얼마나 깊은 걸까 ?

 

https://www.youtube.com/watch?v=E0b8dpCRlH0&t=196s

 

장면 4)이영애가 마약 스캔들에 억울하게 휩싸였을 때 이무생은 그녀 뒤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사건을 조사해 그녀의 무죄를 입증할 증인을 마련했다. 경찰서장 앞에서 그녀의 무죄를 주장하고 더 높은 사람까지 설득해서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이무생의 헌신적인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의 사용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리스크를 동반한다. 이러한 위험을 고민해 볼 여유도 없이 오직 이영애의 안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헌신적이다. 그렇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이영애가 경찰서에서 풀려난 뒤 자신에 의해 그녀가 이러한 위기를 맞닥드리게 되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렇게 진실을 말하고 이에 대한 그의 죄책감을 표현하므로서 그녀 앞에서 더욱 솔직해지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과거에 이영애의 음대 지원서를 찢어버리던 이무생과 다소 비교되어 그가 그녀와 이별한 후 많이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KRFzrIntO8&t=96s

장면 5) 이무생은 증상이 발현한 이영애의 옆에 담담히 있어준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그녀를 찾아와 그녀가 원하는 대로 퇴원하게 한다. 이영애의 병을 알게 된 후 그녀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지켜주고 싶어 하는 이무생과 이를 이용하려는 남편 김영재와 비교되어 이무생의 사랑이 더욱 돋보인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며 이무생과 이영애가 서로를 쳐다보는 모습이 인상 깊다. 서로 바라보고 있지만 과거의 장난스러운 눈빛과 다르게 복잡하고 무거운 분위기에 슬픈 눈빛이 교차하고 있다. 이무생은 함께 보내게 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이제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유한한 행복과 시간이란 무서운게 아닐까 ?

장면6) 이무생은 이영애가 쓴 유서 초안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여행이라고 쓰면 내가 보를 줄 알았어?" 그는 웃음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병으로 고통받고 자살을 할 생각에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 특히, 그녀의 유서를 발견한 것은 이영애가 자신과 데이트를 한 직후이므로 그녀의 마음이 다시 그에게 향했다는 달콤한 희망을 품은 그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었다. 배신감을 느껴 눈물을 보이지만 자신을 잃고 나서 살기 싫다는 이영애를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준다. 지금 아파하고 있는 그녀의 눈물이 자신의 눈물보다 중요하니까.

세음아, 니가 진짜 치료를 받고 싶다면 세계 어디를 가서도 치료해 줄 꺼고,

진짜 여행을 하겠다면 어디라도 좋으니까 같이가.

그냥 나랑 조금만 더 놀자.

생각해 봐.

기다릴께.

tvN

장면7) 이제는 이영애의 결정에 "기다리겠다"는 이무생. 자신이 마음이 가는데로 행동하던 이무생이 이렇게 변화한 것을 보면 그녀를 존중하고 조심스럽게 그녀가 원해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엿보인다. 자신의 권력과 돈으로서는 인생을 포기하려는 이영애를 붙잡아둘 수 없고 그래도 그녀 옆에 있고 싶어 고민한 여색이 돋보인다. 그가 위태로운 이영애를 위해 변화하는 모습 애뜻하다.


이무생로랑 배우의 로맨스와 서사가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그럼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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