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기드라마 & 웹툰 초기 설정 비교, 등장인물 : 박민영x나인우x이이경x송하윤

출처 : TVN

​

여러분, 모두 1.1일에 공개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tvN 월화 드라마 보시고 계신가요 ?

절친(송하윤)과 남편(이이경)의 불륜을 목격한 날,

난 (박민영) 살해당했다. 그런데 눈 떠보니 10년 전?!

인생 2회차,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TVN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소설이 동명의 웹툰 (2023년 2월 완결)과

저번 주부터 방영된 로맨스 복수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 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웹툰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이 수요일 최상위권에 있다보니

웹툰에 대한 애정으로 드라마를 시청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와 웹툰간의 어떠한 설정 차이가 있는지

바로 비교해보겠습니다 !

출처 : TVN

1. 왜 드라마 제목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인지,

회귀 후의 규칙을 깔끔하게 설립

​

1-2회동안 박민영 (강지원 역)은 회귀 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우연과 필연에 대해 고민하며 규칙을 찾으려 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와 웹툰 모두 여 주인공의 아버지가 준 선물 덕분에 폭행당한 암환자였던 박민영이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왔다고 유추할 수 있다.

출처 : tvn

웹툰 강지원은 '일어나야 하는 일은 꼭 일어나야 한다'의 원리에서 누군가는 (전) 남편인 이이경 (박민환)과 결혼을 해야한다고 추론했다. 쓰레기인 이이경과 송하윤을 결혼시키므로서 강지원이 겪었던 이이경의 깊숙한 볼품없음과 폭력성, 그의 어머니의 구박을 송하윤에게 넘겨 복수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출처 : 네이버웹툰

그러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박민영은 '일어나야 하는 일은 꼭 일어나야 한다'와 '운명이 도둑 받지 않고서는 바뀌지 않는다'는 규칙을 깨우쳤다. 그리하여, 박민영은 송하윤이 이이경과 결혼하므로서 "운명을 도둑맞기" 위해 이 두 인물의 사랑에 조력자가 된다.

이처럼 드라마는 웹툰보다 보다 더 합리적이고 복합적인 규칙을 설립해 이해를 돕고 설정을 발전시켰다. ​​

​

2. 웹툰과 드라마의 등장인물 비교

• 더욱 적극적인 나인우 / 유지혁 부장(남자주인공이자 박민영의 회사 상사)​​

​

출처 : tvn

웹툰의 경우, 초기에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딱딱한" 호의를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도와주거나 러브라인이 생성되지는 않았다. 예를 들자면, 박민영이 자신이 회귀한 것을 깨닳았을때 드라마에서 보인 것처럼 혼란스러운 박민영을 따라와서 신경써주는 것이 아니라 웹툰에서는 회사에서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

드라마에서는 일찍이부터 나인우와 박민영의 국밥집 데이트, 박민영이 외근 후에 커피를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배려, 그녀와의 사적인 대화를 기획한 것 같다. 나인우의 존재감을 각인, 시청자들의 애정을 높이고 견고한 로맨스 서사를 구성할 의도로 엿보인다.

​

또한, 나인우가 웹툰과 다르게 드라마 중 박민영의 첫사랑 이기광 / 백은호를 찾아 갔는데 무엇에 대한 대화를 나눈 건지 궁금하다.

​

• 더욱 더 골치 아픈 극 중 쓰레기, 이이경 / 박민환

출처 : tvn

이이경은 웹툰보다 드라마에서 더욱 더 처리하기 힘든 "똥차"가 되었다. 적어도 결혼 전까지는 박민영에게는 극도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박민영이 이이경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데이트 폭력을 저질렀다. 이는 박민영에 대한 연민, 반대로 박민환 역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이어질 복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한다.

​

• 송하윤 / 정수민 https://tv.naver.com/v/45433281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처 : tvn

웹툰과 드라마는 모두 송하윤 (극 정수민)의 위선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숨김 없이 보여준다. 특히 회귀 전에는, 박민영에게 마음이 들지 않을 때 식판을 엎거나 동창회인 것을 알려주지 않아 수치스럽게 했다. 결과적으로 송하윤은 박민영의 모든 것을 빼앗아 철저히 고립시키고 가스라이팅을 해, 자신의 절친을 자신의 발 아래에 놓으려 했다.

​

• 공민정 / 양주란 대리

웹툰의 자신감 있고 활발한 양주란 대리와 달리, 드라마 공민정은 부사수 김경욱에게 밀리고 구박당하는 다소 무기력하고 참는 인물로 나온다. 이를 통해, 박민영과 공민정이 우정을 나누면서 성장하는 서사를 빌드업할 것 같다.

출처 : tvn

• 진상 of 진상인 김중희 / 김경욱 과장

출처 : tvn

웹툰과 드라마 모두 김중희 / 김경욱은 화가 나는 역할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상대적으로 김중희의 존재감이 큰 것 같다. 연기를 잘 하셔서 계속 혈압을 오르게 하는 것 같다. 이를 통해 드라마가 "빌런"의 비중을 강화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

​

3. 드라마의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

웹툰과 드라마를 비교했을 때 드라마는 판타지와 현실감의 조화를 이루어 상대적으로 웹툰보다 개연성을 있어야 한다. 이 때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

​

• 박민영이 10년 회귀 후 혼란스러워 회사 밖에 나왔을 때 그 과거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박근혜 당선 현수막", "신세계 영화 광고"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그 시대가 이랬구나라고 바로 이해를 시키고 현실감을 주었다.
• 데이트 폭력에 대한 그 시대의 부적합한 경찰의 대처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최근 10년동안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 그 심각성을 현재는 인지하고 있지만 그 시절에는 그랬을 것 같아 서글프다.

https://tv.naver.com/v/45119260?playlistNo=889722

내 남편과 결혼해줘

 

4. 더 큰 사이다

웹툰과 비교했을 때 드라마는 1회 초기에 박민영의 고통스러운 결혼생활과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절친의 배신을 디테일하게 연출해 회귀 전의 삶이 '지옥'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이이경과 송하윤에 대한 분노와 박민영을 향한 연민과 애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고 '더 시원한 사이다'를 위한 발판이다. ​​

​

https://tv.naver.com/v/45120974

내 남편과 결혼해줘

 

회귀한 이후에 박민영이 이이경의 머리채를 잡는 모습, 웹툰에는 없었지만, 우리 모두 통쾌하지 않았는가 ? 아마도 드라마는 더 박민영의 시원하고 자극적인 복수를 들고 와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을까 싶다.​​

---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현재 티빙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고고 !

​

여러분, 이웃 추가, 좋아요 해주시고

저와 함께 심심함에서 벗어납시다ㅏㅏ

​

​

#심심할때 #심심싫어 #드라마 #드라마추천 #티빙드라마 #티빙드라마추천 #재미있는드라마추천 #복수극 #사이다 #시원한드라마 #로맨스드라마추천 #내남편과결혼해줘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공민정 #웹툰 #웹툰추천 #김중희